[픽스터 넘나] 11월 17일 NBA 분석, 픽

[픽스터 넘나] 11월 17일 NBA 분석, 픽

[픽스터 넘나] 11월 17일 느바, 미국 농구 분석, 픽

2017-2018 NBA

팀명 옆에 괄호에 있는 순위는 현재 팀 누적 순위가 아닌, 파워랭크입니다.

누적 순위가 누가 요즘 잘나가는지 흐름을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에, 전력과 흐름을 반영한 파워랭크 순위를 입력했습니다.

순위 옆의 숫자는 로직입니다. 파워랭크를 수치화 한 것인데요. 롤이나 오버워치 하시는 분들은 레이팅이라고 보시면 편할겁니다. ㅎㅎ 어느 팀이 데이터상으로 유리한지 수치화 한 것입니다. 쉽게 말해 수치가 높은 팀이 이길 확률이 높겠죠?
MLB 분석에서는 홈/원정, 선발 투수, 휴식/일정에 맞게 이 수치를 수정했었는데..NBA는 부상자가 워낙 빈번히 나오는지라 주전라인업을 수치에 반영시키긴 어려울 것 같고 홈/원정, 일정 정도만 가지고 나중에 이 값을 수정해보던가 해야겠습니다.

하지만 데이터 대로만 경기 결과가 나온다면 게임을 할 필요가 없겠지요? ^^ 공은 둥그니까요. 하지만 분명 도움이 되실겁니다. 적어도 야구는 저 로직만으로도 15경기중에 63.57% 정도로 수치가 높은 팀이 승리를 했으니 정 모르시는 분들은 로직대로만 가셔도 반타작 정도는 하시지 싶습니다.

상승세 Top.5

1. 토론토 랩터스
2. 밀워키 벅스
3. 워싱턴 위저즈
4.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5. 애틀랜타 호크스

하락세 Top.5

1. 유타 재즈
2. 새크라멘토 킹스
3. 시카고 불스
4. LA 클리퍼스
5. 멤피스 그리즐리스



10:00 보스턴 vs 골든스테이트

보스턴(4위, 1626, 동부 1위) vs 골든스테이트(1위, 1782, 서부 1위) - 골스 승 / 언더

동서부의 대장들이 맞붙습니다. 어째서 국내 중계를 이 매치가 아니라 피닉스 vs 휴스턴을 해주는지! 갸아아악! 무튼 들어가보겠습니다. 음.. 오늘 경기가 달랑 두 개 밖에 없으니 좀 여유롭게 양 팀을 숫자로 말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 전에 부상자 체크부터 하구요. ^^

보스턴은 현재 헤이워드를 제외한 모든 인원이 가용 로스터내에 들어있습니다. 헤이워드 없이 잘나간다는게 참.. 어떤 표정을 지어야할지 모르겠지만 확실하게 말씀드리는 것은 헤이워드의 공백으로 타격을 받는 팀은 보스턴이 아니라 유타거든요..ㅋㅋㅋ 물론 헤이워드는 반드시 필요한 자원입니다. 셀틱스가 잘나간다지만, 플옵쯔음 가면 지금보다 혼자서 득점을 뽑아내는 '더 맨'의 존재가 빛이나는데요. 뭐 리그에서 대표적으로 르브론을 예를 들죠.
릅퀴들이 맨날 하는 말이 "르브론을 플옵 모드가 있다." "플옵 가면 달라진다." 이건데요.(저도 르브론 좋아합니다. 정말 많이요. 릅퀴들처럼 터무니 없이 옹호하지 않을뿐) 아예 틀린 말은 아닙니다.
뭐 플옵이 되면 초사이어인처럼 변신해서 기량을 끌어올린다기보다, 어쨋든 농구는 상대 팀보다 득점을 많이 뽑아내고 덜 먹히는 팀이 이기는 게임.
상대 팀도, 우리 팀도 보다 수비가 쫀쫀해지는 플옵에서는 세트 오펜스로 만드는 득점 외에, 혼자서 슬래셔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존재가 필요한 것입니다. 아무리 시스템 농구를 하는 산왕이라도, 카와이가 에이스라는 명찰을 달 수 있고, 시스템 안에서 빛을 발하는 이유이구요. 그럼 말씀하실 분들이 꽤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 "보스턴엔 어빙이 있잖아?" 그쵸. 어빙이 1옵션이고, 스코어러 역할을 해줄 수 있죠. 하지만 보스턴은 호포드를 위시해서 편의점듀오(브라운, 테이텀)이 번갈아서 활약해주고, 벤치에서도 스마트-로지어가 이끌면서 잘해주고 있습니다만, 4쿼터 어빙 타임까지 주도적으로 끌고갈만한 2옵션을 대보아라! 했을 때는 쉽사리 대답이 안나옵니다. 분명 테이텀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습니다만, 헤이워드에 비해 표본이 적죠. 그런 역할을 시키려고 헤이워드를 데려온겁니다. 만약 어빙 없이 전 시즌처럼 아톰이 있다고 해도 이 계획은 변함이 없죠. 당장에 올 시즌 대업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이 계획은 내년에도 다시 갈거고, 내년도 마찬가지로 기대가 될겁니다. 자~ 떠들다보니 길어졌는데 골스로 넘어가봅니다.

골스는 부상자가 없습니다. 풀 전력이예요. 커리 역시 현지 시간 수요일 연습에 풀참여 하면서 상태가 좋다 말했고, 출전할 것이라는 오피셜이 떴네요.

자~ 그럼 양팀을 숫자로 말해보겠습니다.

순위는 위에 말씀 드렸고,

현재 보스턴은 15전 13승 2패(홈 6승 1패, 원정 7승 1패)
현재 골  스는 14전 11승 3패(홈 6승 2패, 원정 5승 1패) 양 팀 모두 홈/원정 가릴 것 없이 승승장구 연승으로 게임을 싹쓸이하는 모습입니다. 그야말로 기세와 기세의 싸움.

양 팀의 평균 득점은 골스가 119.6점으로 리그 1위, 보스턴은 102.7점으로 리그 13위. 역시 화력에서는 골스.. 2위인 휴스턴(평균 득점 111.2)과도 압도적으로 차이가 나는 모습인데요.
이는 ORtg(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 117.1으로(역시나 리그 1위)로 이어집니다. 보스턴은 ORtg 106.2로 리그 18위입니다.

양 팀의 평균 실점은 보스턴이 94.5점으로 리그 1위, 골스는 107.7점으로 리그 22위. 보스턴의 올 시즌 수비는 전시즌 대비 미친듯한 효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에반해 골스는 전년도에 비해서 헐렁하게 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게 수치로 증명돼구요.
DRtg(100번의 방어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는 보스턴이 97.8로 리그 1위! 골스는 105.5로 리그 11위입니다.

양 팀의 평균 득/실점 공격지표, 방어지표로 보았을 때 그야말로 리그 최고의 창과, 리그 최고의 방패의 싸움이라 생각됩니다.
NetRtg로 계산했을 때(ORtg - DRtg) 골스는 11.6, 보스턴은 8.4가 나오네요. 위의 로직(골스 1782, 보스턴 1626)에서 나오듯 보스턴이 확실히 언더독으로 보여지고 있네요. 뭐.. 인정합니다. 골스가 짱이네여.

보다 상세하게 들여다보면

골스의 유효 슈팅 성공률은 63.1%로 리그 1위, 보스턴의 유효 슈팅 성공률은 53.7%로 리그 24위.
골스의 eFG%(3점슛 보정 슈팅 효율성 수치. 3점이 일반 필드골보다 넣기 힘들고, 성공시 기여도가 더 높기 때문에, 3점슛에 보정을 둔 슈팅 효율. 3점 득점 리그 2위, 시도율 리그 4위, 성공률 리그 1위인 골스이기에 반드시 이 수치로 계산을 한 번 해줘야합니다.)는 골스가 59.7%로 리그 1위, 보스턴이 49.6%로 리그 23위..

eFG%상대 수치(방어)로 봤을 때는 보스턴이 48%로 리그 1위, 골스가 49.5%로 리그 7위입니다.

흠.. 수비가 공격보다 가치 있는 것이지만, 셀틱스의 수비에서 얻는 이점보다는 골스의 공격에서 얻는 이점이 더 커보이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공략 여지라면 골스가 아무래도 현대 농구 트렌드를 이끄는 빠른 농구를 하는 팀이다보니 그만큼, 턴오버 비율도 높게 책정이 돼는데요. 현재 양 팀의 페이스는 골스가 리그에서 5번째로 빠르게 경기를 운용하는 팀. 보스턴은 리그에서 21번째로.. 세트 플레이를 하며 느린 플레이를 하고 있는게 눈에 띕니다. 보스턴이 본인들의 페이스에 골스를 빠트려 차분히 경기를 풀어나간다면.. 거기에 공략 여지가 있는데.. 뭐 그게 맘대로 되는건 아니구요..ㅋㅋ 불리한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하다보니.. 자 그럼 매치업으로 들어가봤을 때는~

글쎄요. 뭐 플옵도 아니고, 진짜 뻑뻑한 수비를 보여줄 것 같지는 않은 양 팀이지만, 보스턴이 골스같은 강팀을 잡으려면 위에 언급했던 헤이워드의 공백이 아쉬워질 따름입니다. 이유는 위에 언급한 대로구요. 뭐 클러치에서 어빙이 그것도 골스 상대로 멋진 모습을(아직도 기억나는 작년 크리스마스)보여주는 선수이기에 기대는 된다만은.. 그 클러치 상황까지 호포드와 함께 누가 이끌어줄건지.. 테이텀이? 글쎄요. 정말 충분히 잘해주는 우리 복덩이지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는건 아닌지.. 싶습니다. 공격은 리듬에 따라 기복이 있지만, 수비는 집중력만 있다면 기복이 없다는 점에서 저는 창과 방패가 붙으면 방패쪽을 선호하는 타입입니다만, 골스의 공격력에 기복..? 너무나 일관적입니다. 그리고 골스는 지금보다 수비 지표를 더 끌어올릴 수 있는 팀입니다. 골스의 승리를 예상해봅니다. 설사 지더라도 좋습니다.ㅎㅎ
베팅에 있어서 핸디보다는 저득점 경기가 보다 메리트 있지 싶습니다. 리그 최고의 방패 보스턴이고 수비는 기복이 없으니까요!
핸디는.. 진짜 고민이 많이 됩니다. 승은 골스가 챙겨가고 핸디는 보스턴이 챙겨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는데 글쎄요. 핸디는 확실히 보스턴도 해볼만한 것 같기도 하고.. 핸디는 저는 패스합니다.
국내 오즈들의 생각은 어떤지 배당 분석 후 말씀 드려볼랬더니, 베트맨 배당이 안떠있네요. ^^;
   

12:30 피닉스 vs 휴스턴
피닉스(27위, 1365, 서부 13위) vs 휴스턴(2위, 1664, 서부 2위) - 휴스턴 (마핸)승 / 오버

드디어 폴을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당장 오늘 경기 출전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최소 멤피스전에서는 볼 수 있겠네요.
경기요? 뭐 휴스턴이 이기겠지요. ㅋ_ㅋ 굳이 제가 뭐 한마디 더 보태고 해도 피닉스 보실 분들은 없지 싶은데요? 별로 할 말 없습니다. ㅎㅎ
굳이 한마디 거들자면 저 역시 부커의 성장을 즐겁게 보는 사람인지라 썬즈의 경기를 볼 기회가 있을 때 강팀, 강한 상대를 만났을 때
부커가 과연(침대에선) 어떨까~? 싶은 마음으로 봅니다. 근데 전 시즌 털든과 매치됐을 때 하든의 자삥 뜯기에 걸려서 아무고토 모타죠~ 하던 모습이 기억나는데요. 뭐 다른 선수에게 털든을 매치시키면 되지 않나 하는데.. 부커가 하든을 안막는다면 워렌이 수비 봐줘야되는데 그건 더 끔찍하져..ㅋ 무튼 상성에서 너~무 좋지 않은 게임 볼 게 없습니다. 핸디 역시 이길 것 같은 팀의 마핸을 잡는것입니당.

제 픽을 보는 전반적인 방법입니다.

먼저 블로그에는 제가 여러 경기들을 보면서 대략적으로 승,패,언/오버를 결정해놓습니다. 가끔 너무 좋다거나 너무 안좋은거나 특별한 사항이 있는 경기는 코멘트가 나갑니다.

그 다음, 개중에서 가장 좋은 경기들(객관적인 수치와 흐름, 분위기, 배당, 기타 고려할 사항)을 골라내서, 조합을 짭니다.

최대한 리스크를 줄이고, 먹으면 많이 먹게, 뱉으면 적게 뱉게끔 조합픽을 짜서 단톡방에 나갑니다.

저의 픽이 빗나갈 때도 있고, 맞출 때도 있습니다. 무조건 다 맞추면 저는 몰디브에서 모히또 한 잔 하고 있겠지요.

다만 말씀 드린대로 저의 목표는 위에 말씀 드린대로 최대한 리스크를 줄여서, 먹으면 많이 먹게, 뱉으면 적게 뱉게 그리고 한 달 정산을 봤을 경우엔 무조건 +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수익은 많이 내면 좋은 것이지만, 하한선을 긋고 그 이상 먹으면 먹는거고 그 밑으로 떨어질 확률이 있으면 저는 그 달 베팅을 마감합니다.)

블로그와 단톡방의 차별을 두는 이유는 저를 믿고 베팅하시는 분들에게 보다 신경쓰기 위함이며, 정말 머리 싸매가며, 분석한 픽에 대한 대가로 금품이라던지, 사이트 가입을 권한다던지의 행위도 일절 없습니다. 홀로 걷기보다 동행하고싶은 마음이고, 단순 픽이랍시고 픽픽(라임) 던져놓는 방이 아닌 계시는 분들 모두 서로 의견 공유해서 양질의 픽이 나오는 방이 되길 원합니다.

보다 안정감있고 확률을 높인 조합픽과, 분석 내용을 갖고 다양한 의견 교류를 나누는 화목한 가족방 입장을 원하시는 분들은

카톡 ir903으로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좋은 정보 있으면 공유 하는 것, 매너 채팅 해주는 것 외에는 조건 없이 모두에게 열려 있습니다.